8시간 동안의 비행 중 한 아기가 좌석 테이블 위에서 뛰어놀며 불편을 끼쳐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 인사이더(Insider) 등 외신은 기내 테이블에서 한 아기가 뛰어놀며 주위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사건에 대해 28일 보도했다. 사건은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영상으로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특히 네티즌들은 아기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은 부모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 익명의 레딧 사용자는 “자신의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음에도 제지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은 완전히 잘못됐다”라며 “당시 앞좌석에 앉아있던 승객이 꼭 보상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만약 내 아이가 저러한 행위를 했다면 스스로 실패한 부모라고 생각할 것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이 항공사 측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는 “승무원이 개입해야 했을 문제다”라며 “항공사로부터 보상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을 게시한 남성이 문제를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어린아이와 함께 비행하며 발생하는 문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 틱톡 사용자가 아이와 함께 앉기 위해 자리를 바꿔달라는 요구를 거절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이 함께 앉고 싶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글=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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