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투어리즘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실제 호텔스닷컴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의 81%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고 여행지를 조사하거나 선택한 경함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호텔스닷컴은 촬영지 성지순례 여행지 중 타이베이와 홍콩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함을 발견했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1월 타이베이 검색량은 전월 대비 85% 증가했으며, 동기간 홍콩 검색량은 135%나 급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텔스닷컴은 대만과 홍콩 명작 영화의 배경이 된 여행지를 엄선했다. 호텔스닷컴이 꼽은 영화 속 배경 품은 호텔 5
대만
대만은 화려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여행지다. 그중 수도, 타이베이는 아시아 인기 영화와 TV 드라마 속 대표 장면의 배경지로 자주 등장하는 도시다. 멀티버스부터 타임루프 로맨스까지, 영화 속 한 장면에서 대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숙소를 추천한다.
킴튼 다 안 타이페이,
IHG 호텔
킴튼 다 안 타이페이, IHG 호텔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숙소다. 호텔 내 다양한 가구 컬렉션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텔에서 20여 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드라마 ‘상견니’의 촬영지인 ‘하오우 스피릿 카페’에 방문할 수 있다.
초 호텔
초 호텔은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복고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벽지와 실내외 곳곳에 자리한 식물은 영화 속 90년대 배경을 완벽히 재연한다. 특히, 대만을 대표하는 영화 촬영지와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은 초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홍콩
홍콩은 과거 아시아를 주름잡던 영화계의 중심지다. 도시 속 외로움을 다룬 영화는 물론 1969년대가 배경인 가슴 아픈 로맨스까지, 세계적인 걸작이 탄생한 곳이 바로 홍콩이다. 그만큼 홍콩에는 개성 넘치는 명소가 많다.
더 플레밍 홍콩
더 플레밍 홍콩은 세련된 건물에 레트로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녹인 부티크 호텔이다. 방문객은 홍콩 중심에서 인기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홍콩 영화 매니아라면 호텔 근처에서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를 방문해 청킹 맨션을 구경하거나, 차로 10분 정도 이동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또한, 호텔 주위를 산책하는 것만으로 영화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란콰이퐁 호텔 카우 유 퐁
홍콩 도심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란콰이퐁 호텔 카우 유 퐁에 머무르길 추천한다. 카우 유 퐁은 모던함과 빈티지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호텔이다. 특히 호텔 내 레스토랑은 홍콩 특유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식으로 꾸며졌다. 붉은 빛이 인상적인 벽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1960년대 홍콩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숙박할 계획이라면, 영화 ‘겨울왕국’ 테마의 객실에 머무르는 건 어떨까. 올해 문을 연 ‘킹덤 클럽 프로즌 스위트’는 눈송이로 꾸며진 벽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방문객을 동화 속 환상에 빠지게 한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사진=출처 개별 표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