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 밤하늘을 드론이 수놓는다. 무려 800대의 드론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춰 ‘드론 쇼’를 펼칠 전망이다.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등 외신에 따르면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 내 복합 쇼핑몰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일 밤 드론 쇼 ‘디즈니 드림즈 댓 소어(Disney Dreams That Soar)’를 선보인다.
미국 최대의 통신사 AT&T가 후원하는 이 드론 쇼는 하루 두 번 9분씩 진행한다. 8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토이 스토리’ ‘코코’ ‘업’ ‘스타워즈’ ‘피터 팬’ 등의 유명한 디즈니 영화 캐릭터와 장면을 묘사한다. 관객들은 각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하늘을 날아다니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토니 지오다노(Tony Giordano) 쇼 디렉터는 “드론 쇼를 보는 모든 사람이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월트 디즈니 월드에 따르면 드론 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디즈니 스프링스 웨스트사이드(Disney Springs West Side)다. 일자별 공연 시간은 디즈니 스프링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이기 때문에 기상 악화 시 취소될 수 있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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