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 베를린을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됐다.
트래블 앤 레저는 파리와 베를린을 연결하는 직통열차를 내년 말에 개통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체반(Deutsche Bahn)에 따르면 파리와 베를린을 연결하는 새로운 직통 고속 열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열차 사업은 도이치반과 프랑스 국영철도인 SNCF 간의 협정으로 이루어졌다.
리하르투 루츠 도이체반 CEO는 “매력적인 도시들의 국경을 넘은 연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라며 “유럽 철도의 큰 잠재력을 굳게 믿는다. 두 나라의 수도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계획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로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SNCF와 도이체반은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간 고속철도를 운행하고 있지만, 베를린까지 가려면 한차례 환승해야 한다. 소요시간은 8시간이다.
장 피에르 파랑두 SNCF 대표이사는 “양사는 독일과 프랑스의 고속교통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5년 동안 협력해 왔다”며 “기후위기를 고려할 때 철도는 뛰어난 교통수단이며, 양국 간의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에 최고의 대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파리와 베를린을 잇는 직통 고속 열차가 개통되면 환승 없이 7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글 =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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