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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풀’ 간직한 신비의 섬… 호주에서 떠오른 이곳

여행 플러스 조회수  

여행플러스는 호주관광청의 도움을 받아 호주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01

자연 경관과 함께 즐기는
천연 온천


페닌슐라 핫스프링스. /사진= 호주관광청



빅토리아주 멜번에서 맞이하는 초봄은 다소 쌀쌀할 수 있다. 멜번은 9월부터 날씨가 차츰 맑아지면서 포근해지지만 갑작스럽게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꽃샘 추위를 연상케 하는, 다소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일 수 있다. 멜번 도심에서 차로 9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페닌슐라 핫스프링스(Peninsula Hot Springs)는 이러한 날씨를 역으로 즐길 수 있는 천연 야외 온천 명소다. 광활한 자연경관과 함께 조화롭게 자리 잡은 70개 이상의 야외 및 실내 온천과 고급 스파 시설이 갖춰져 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페닌슐라 핫스프링스. /사진= 호주관광청



페닌슐라 핫스프링스의 온천수는 지하 637m에서 추출해 온천탕 속으로 바로 흘러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양수방식을 통해 천연 그대로의 온천수와 다양한 온도(37~45도)의 온천탕을 제공한다. 온천수에는 유황, 칼륨,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근육통, 신경통, 아토피 치유에도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온천탕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힐탑풀(Hilltop pool)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온천탕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을 등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동할 때에는 맨발로 숲길을 거닐며 발 지압과 족욕을 할 수 있는 구간도 마련돼 있다. 하바나 스윙체어 같은 휴식공간도 곳곳에 있어 멜번으로 장기간 여행 시 이곳에서 피로를 풀어보길 바란다.

02

해변에서 관람하는
조각전


본다이 비치 바닷가 조각전. /사진= 호주관광청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는 계절에 상관없이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봄에는 그 인기가 절정에 달한다. 본다이 비치에선 매년 10월부터 11월 사이 약 3주간 전세계 예술가들의 100개 이상의 조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바닷가 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이 열린다. 본다이 비치부터 타라마라 비치까지 약 2㎞에 걸쳐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매년 최대 5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본다이 비치 바닷가 조각전. /사진= 호주관광청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시드니 바닷가 조각전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예술의 연례행사로 손꼽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중 전시회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각전이 주최된 이래로 전세계 1100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총 2691개의 조각상을 전시했다. 올해 조각전에는 호주와 한국을 포함한 22개국 11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안가를 배경으로 자연 친화적인 조각상부터 압도적인 규모의 조각상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니 가볍게 산책하며 구경해보길 추천한다.

03

스릴 만점
래프팅 체험


프랭클린 강 래프팅. /사진= 호주관광청



호주에서 편안한 휴식만으로 봄 휴가를 보내기엔 아쉬울 터.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짜릿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호주 최남단 섬 태즈메이니아 서부 프랭클린 강(Franklin River)에선 스릴 넘치는 급류 래프팅 체험이 가능하다. 프랭클린 강은 호주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태즈메이니아 야생 지대를 가로지른다. 울창한 숲과 깊은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살이 거칠고 험난해 래프팅 여행객에겐 성지와 같은 곳으로 이름나 있다.

프랭클린 강 래프팅. /사진= 호주관광청



프랭클린 강 래프팅(Franklin River Rafting) 시즌은 보통 10월에 시작해 3월까지 진행된다. 강의 길이가 무려 129㎞에 달해 장기간 태즈메이니아 여행 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적합하다. 체험 프로그램 또한 8일 또는 10일간 진행되는 2가지 코스로 짜여 있다. 래프팅 체험은 숙달된 전문가와 함께 동행하며 안전하게 진행되는 만큼 과거 래프팅 경험이 없더라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

04

자연이 만들어낸 섬의
천연 놀이터


가리 샴페인 풀. /사진= 호주관광청



퀸즐랜드주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 가리(K’gari, 기존명:프레이저 아일랜드)는 그 존재만으로 신비스럽고 매력적인 여행지다. 가리는 빙하시대부터 수백만 년 동안 바람에 날려온 모래들이 쌓여 형성된 섬으로 길이가 123㎞ 이상이고 최대 너비는 22km에 달한다. 100% 모래섬임에도 가리에는 빽빽한 열대우림이 형성돼 있고 동식물 생태계 또한 다양하다. 200여 종이 넘는 희귀 야생조류를 포함해 딩고, 왈라비, 바늘두더지 등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가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섬답게 즐길 거리 역시 천연 그 자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천연 수영장으로도 알려진 샴페인 풀(Champagne Pools)이 있다. 이곳은 화산암에 의해 형성된 해안가 앞 물웅덩이다. 몰려오는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물웅덩이 옆으로 파도가 칠 때마다 하얀 바다 거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샴페인 같다 해 샴페인 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가리 엘리 크릭. /사진= 호주관광청



가리에서 놓쳐서는 안 될 또 다른 명소는 천연 워터 슬라이드를 경험해볼 수 있는 엘리 크릭(Eli Creek)이다. 이곳은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구 구간으로 물에 염분이 없어 계곡에서 물놀이하듯 편하게 수영할 수 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물살을 따라 튜브를 타고 흘러가다 보면 어느덧 가리의 유명 해변가 세븐티파이브 마일 비치(Seventy Five Mile Beach)에 도착하게 된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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