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교육·치유관광 수요 완판 행렬
과학 꿈나무들 대상…고흥 관광지 연계 1박 2일
지난해 첫선을 보여 출시 6일 만에 조기 마감한 ‘우주과학열차’가 올해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단발성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던 우주과학열차 기차여행이 올 여름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며 매진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1박 2일 여정으로 구성한 우주과학열차 여행 상품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통제동, 발사대 등 로켓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해설을 들을 수 있다. KTX 및 전용 버스를 연계차량으로 이동해 운전 걱정이 없고, 기차 안에서 다른 관광객들과 친목도 쌓을 수 있다.
관광객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명, 서대전, 계룡, 논산, 익산을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다. 이어 나로우주센터와 과학관을 둘러본다. 이후 고흥 녹동항의 정취를 즐기고,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휴식한다. 둘째 날에는 인피니티 풀, 해수사우나 등이 있는 리조트 시설을 개별 이용한 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자연 체험을 즐기고 돌아온다.
현재 8월 출발 상품은 모두 예약을 마감해 대기자를 받고 있으며, 추후 10월 중에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 꿈나무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동행하는 가족들도 고흥 지역에서 치유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면서 여러 연령층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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