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정보 공유 사이트 트래블 앤 레저가 항공 승무원들의 조언을 모아 이코노미 승객이 좌석을 업그레이드 받을 확률을 높이는 팁을 공유했다.
전 승무원 캣 카말라니(Kat Kamalani)는 적절한 때에 업그레이드 의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말라니는 “탑승 후에는 승무원이 할 수 있는 조치가 거의 없다”면서, “비행기 탑승 전에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게이트 승무원은 우선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상용 고객 리스트를 갖고 있다. 해당 항공편에 업그레이드 대상 고객이 없으면 업그레이드를 요청한 승객이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그는 “항공사의 멤버십 업그레이드 정책을 숙지하여 업그레이드 받을 확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덧붙였다.
승무원 리아 오캄포(Lia Ocampo)는 승무원을 대하는 친절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행기의 무게와 균형에 문제가 있을 때 승객을 뒤쪽에서 일등석이나 객실 중앙으로 이동하도록 요청할 때가 있다. 이때 친절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승객이 업그레이드에 가장 먼저 고려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승무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승객이 제 이름을 불러 말을 걸면 존중과 인정이 느껴져 승객에게 특별한 대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별한 이유로 여행을 하는 중이라면 게이트 승무원에게 알리라”고 조언했다. “체크인할 때 승무원과의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여행의 특별한 목적을 알리면 승무원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글 = 조유민 여행+ 인턴기자
감수 = 박소예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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