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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싹 가시네” 징글징글한 늦더위 물리쳐줄 충남 부여 액티비티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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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지만 더위는 여전히 기세를 잃지 않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줄 알았건만 여전히 뜨거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망설이게 되는 요즘이다. 더위를 단번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야외 활동이 있다면 믿겠는가. 바로 충남 부여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액티비티들이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 유명한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여러 백제 유적을 볼 수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그러나 부여에는 고즈넉한 역사적 유적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할 액티비티 체험들이 가득하다. 더위를 싹 가시게 해줄 충남 부여의 액티비티 체험 3가지를 소개한다.

1. 두둥실 하늘 높이 날아볼까… 버킷리스트 이뤄주는 열기구 체험

이륙 준비 중인 모습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해줘요” 벌룬어드벤처코리아의 대표이자 수석 조종사인 강서구 파일럿이 꼽은 열기구의 매력 중 하나다.

꽤나 이른 시간인 새벽 5시 30분,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가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했던 열기구는 이륙을 준비하는 데에만 약 20분의 시간이 걸렸다. 이륙을 준비할 동안 강 파일럿은 열기구 비행 시 주의사항, 열기구의 원리 등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륙 준비 중인 모습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안내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강서구 파일럿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이륙 준비 중인 모습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이륙 준비를 마치고 모두가 열기구에 탑승한 뒤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늘을 난다는 것이 아직 잘 느껴지지 않을 때쯤 점점 사람과 건물들이 작아져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제야 온몸이 하늘 높이 떠오르고 있음을 실감했다.

점점 작아지는 건물들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하늘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 / 사진=김규란 여행+ PD

점점 더 고도를 높이며 열기구로 갈 수 있는 최대 높이에 도달했다. 열기구는 지표면을 기준으로 최대 150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다. 생각보다 높아 조금 무서웠지만 눈앞에 펼쳐진 새하얀 구름을 마주하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때마침 구름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의 모습도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듯 했다.

최대 높이에서 마주한 구름과 해의 모습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다시 고도를 조금 낮추니 부여 읍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궁궐 연못인 궁남지의 모습과 쭉 뻗은 백마강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열기구 위에서 바라본 부여 읍내의 전경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한 기억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부여 읍내 전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원한 바람이라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약 45분의 비행을 마친 뒤 착륙을 준비했다. 높은 하늘에서 탁 트인 풍경을 보니 지친 일상 속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함께 열기구 비행에 나선 유현렬(64)씨는 “개인적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보다 더 재미있었다”“높은 곳에서 천천히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열기구에서 바라본 부여 읍내 전경/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열기구에서 바라본 쭉 뻗은 백마강의 모습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착륙 후 체험을 마무리하면 비행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인증서에는 비행 날짜, 이름, 생년월일 등을 기록한다. 하늘 위에서 함께 남긴 기념사진도 받아볼 수 있어 생애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던 소중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비행을 마친 뒤 받을 수 있는 비행 인증서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하늘 위에서 남긴 기념사진 / 사진=벌룬어드벤처코리아 제공

▶▶▶ 열기구 체험 꿀팁

불로 공기를 가열하여 떠오르는 열기구의 특성상 위쪽에서 계속 불을 점화시킨다. 때문에 열기구 중앙 쪽은 조금 뜨거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초속 5m 이상의 바람이 불 경우 비행이 불가하며, 안개가 심해 시정거리가 100m 이상 나오지 않을 경우 출발이 지연될 수 있다. 열기구 체험을 예약하기 전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온몸으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백마강 ATV 체험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부여의 백마강 인근이다. 이곳에서는 백마강을 따라 시원하게 질주하는 ATV 체험을 할 수 있다. 백마강 ATV 체험은 공공 도로가 아닌 전용 코스에서 이루어져 운전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백마강 ATV 체험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체험의 시작은 안전모 착용부터다. 장비를 착용한 뒤 넓은 공터로 내려가면 강사의 교육이 이어진다. 자동차와는 다르게 ATV는 페달이 따로 없으며 오른쪽 손잡이에 있는 버튼이 엑셀 역할을 한다. 자전거와 비슷하게 양쪽 손잡이에 달린 브레이크를 꽉 조이면 자동으로 멈춘다. 조작법을 익히기 위해 동그란 코스를 약 10분 정도 계속 돌면서 감을 익혔다.

체험 전 연습하는 모습 / 사진=백마강 레저 제공

연습을 마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백마강변을 달릴 시간이다. 맨 앞에서 선두로 달리는 강사를 따라가며 점점 속도를 높였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거칠었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다. 탁 트인 갈대밭에서 속도를 내 달리니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날아가는 듯했다.

울퉁불퉁한 길을 신나게 달리는 모습 / 사진=백마강 레저 제공

울퉁불퉁한 길을 신나게 달리는 모습 / 사진=백마강 레저 제공

길을 따라 질주하다 보면 어느새 오른편으로 백마강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의 최고기온은 무려 35℃.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백마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리다 보니 금세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특히 속도를 내며 온몸으로 맞는 시원한 바람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올여름 처음으로 무더위를 완전히 잊게 만든 순간이었다.

바로 옆에 펼쳐진 백마강의 모습 / 사진=백마강 레저 제공

모든 구간 주행을 완료하면 체험 중간 중간 강사가 찍어준 사진도 받아볼 수 있다. 신나게 달리는 모습부터 잠시 멈춰 서서 찍은 사진들까지 다양한 사진이 가득하다. 특히 백마강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에서는 찍었던 점프샷은 그 순간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잘 담아낸 사진이었다.

“ATV를 타면 자연을 실컷 느낄 수 있어요” 체험 내내 함께한 장순천 강사가 꼽은 ATV의 매력 중 하나다. 백마강 ATV 체험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특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백마강 ATV 체험을 즐기러 부여로 떠나보자.

체험 중 찍은 기념 사진 / 사진=백마강 레저 제공

체험 중 찍은 점프샷 / 사진=백마강 레저 제공

▶▶▶ ATV 체험 꿀팁

우물쭈물하다가는 갈대에 부딪히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과감하게 엑셀을 밟고 방향 조절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운행 중 백마강 일대에 가득한 풀과 갈대들이 다리에 스쳐 작은 상처가 날 수 있다. 긴바지를 입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5월 중순에서 6월 초 사이에 방문하면 백마강을 따라 넓게 흐드러진 꽃들을 볼 수 있다.

3. 낙화암의 장엄한 모습을 한눈에… 부여 황포돛배 체험

황포돛배 타러 가는 길 / 사진=김규란 여행+ PD

구드래 선착장 / 사진=김규란 여행+ PD

백마강의 전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부여의 황포돛배 체험을 소개한다. 황포돛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구드래 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 구드래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선착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잠시 기다리면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돛배에 탑승할 수 있다. 좌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내부와 외부 모두 착석 가능하다. 백마강의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고 싶다면 외부 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운행 중인 황포돛배의 모습 / 사진=김규란 여행+ PD

황포돛배 내부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돛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다 보면 오른편에 낙화암의 장엄한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황포돛배 체험 중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순간이다. 낙화암은 삼천궁녀가 백마강으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3000명의 궁녀가 뛰어내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백제의 멸망에 대한 깊은 슬픔이 깃들어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돛배 선장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탁 트인 백마강의 모습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배를 타고 가다가 만날 수 있는 낙화암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낙화암을 자세히 살펴보면 빨간 글씨로 낙화암을 뜻하는 한자가 새겨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조선시대 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직접 쓴 글씨다. 빨간 글씨와 함께 낙화암 전체를 충남 문화재 110호로 지정했다. 소중한 문화유산이니 놓치지 말고 카메라에 담아보자.

낙화암에 새겨져 있는 빨간 글씨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황포돛배 체험의 종착지는 부소산성이다. 부소산성은 해발 106m의 낮은 산인 부소산에 위치한 산성이다. 부소산성 전체를 다 돌아보는데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황포돛배 체험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부소산성은 백제의 역사유적지구이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황포돛배를 탔던 구드래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한 번 더 황포돛배를 타야 한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부소산성 오르막길을 올라 반대편 부소산성 정문 매표소 쪽으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황포돛배 탑승료는 왕복 1만 원, 편도 6000원이다.

또 다른 디자인의 황포돛배 / 사진=정세윤 여행+ 기자

▶▶▶ 황포돛배 체험 꿀팁

편도 티켓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왕복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게 1000원 더 싸다. 힘들게 부소산성 오르막길을 올라 반대편으로 나갈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왕복 티켓을 끊는 것이 좋다. 운행하는 돛배들의 디자인이 제각각 다르다. 왕복 티켓으로 두 번 황포돛배를 탈 예정이라면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디자인의 돛배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여(충남)=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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