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고온 건조한 사막성 기후로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 여행하기 좋다.
또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특히 쌀, 양고기, 채소를 넣어 볶아 만드는 전통 요리인 ‘플롭(Plov)’은 현지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다. 최근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우즈베키스탄 내에도 한국 식당들도 생겨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지만, 여성들이 히잡을 쓰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또 테르미즈(Termiz)에서는 고대 불교 건축의 백미를 볼 수 있으며, 간다라 불교 미술을 꽃피운 초기 불교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다.
타슈켄트의 대표 재래시장인 초르수 바자르(Chorsu Bazaar)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철수바자르‘로 불리며, 현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식재료와 말린 과일, 향신료, 디저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화덕에서 구운 전통 빵 리포슈카는 사마르칸트의 대표 특산물이며 어마어마한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여행자들이나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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