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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볼거리 야경명소 고창읍성 맹종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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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을 다녀오며 잠시 들렀던 야경명소 고창읍성 이야기입니다.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고창 볼거리로 소개하고자 정리해 봤습니다. 11월 여행지로 또 12월에도 좋을 법한 곳이니까요.

고창읍성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1965년 4월에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니 우리나라 문화유산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아왔던 고창 볼거리.

주간에만 오픈되었던 이곳이 언젠가부터 야경명소로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의미 있는 곳이지만 언젠가부터 조명에 조명을 더해가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맹종죽림에 설치한 조명 시설이 특별하다 하여 다녀오게 된 것이다.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이지만 2024년 현재는 데이트 장소로 또 유적지로 더 큰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야경명소로 거듭나 많은 이들의 발 걸움을 주야로 모으고 있다.

해발 743m의 방장산(方丈山)에 위치하는 이 성은 다르게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백제 시대부터 고창 지역을 모량부리라 불렀던 것에서 기인한다. 고창읍성이 축조된 것에는 정확한 문헌 기록이 없으나 전해진 바로는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이라고 한다.

고창군에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관아건물 보수 시에 나타난 상량문과 각종 문헌 및 성돌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면 이 성은 조선 세종 32년(1450)부터 단종 원년(1453)까지 전라좌우도 19개 군·현에서 구간별로 분담하여 축성한 흔적이 성벽 구간마다 각자(刻字)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무장시면(茂長始面)·무장종(茂長綜)이라는 흔적이 있으며, 동문옹성성벽에는 계유소축감동송지민(癸酉所築監董宋芝玟)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어서 이를 해석해 보면, 계유년에 축조되었으며 무장현이 축성에 참여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 고창군청 - 고창문화관광 - 고창 명소>

맹종죽림을 향해 오르막길을 오르는 중에 왼쪽으로 보이는 여러 건물의 조명이 아름답다.

드디어 고창읍성 맹종죽림 도착.

현란하고 대단하다 할 조명은 아니지만 눈길을 끌 만한 그래서 인기가 있을 만한 조명 시설이란 생각이 든다.

해가 떨어지기 직전이 더 아름답겠지만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에도 이러니 고창 볼거리로 인정.

고창 볼거리로 인정하기까지에는 맹종죽림과 조명만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맹종죽림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조명과 주변의 조명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된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조명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의 티끌.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건축물. 건축물의 명칭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오른쪽의 건물이 내아라고 하는 것 같으니 아마도 동헌이라 생각된다.

내아(內衙)는 조선 시대 수령의 가족이 거처하던 안채를 의미하며 다른 말로 내당(內堂)이나 내사(內舍)라는 말도 사용했고 그 반대말은 외아(外衙) 또는 정당(政堂)이란 말이 되니 동헌은 외아 또는 정당이 되겠다.

셔터 스피드를 조금 느리게 하고 사진촬영에 임한다면 분위기 있는 인생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 않을까?

고건물이다 보니 낡은 듯하지만 결코 지저분하지 않은 우아함과 기품이 느껴진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예쁜 사진 찍기 좋을 곳, 고창 볼거리 고창읍성.

야경명소라 하여 늦은 밤에만 가지 마시고 해가 뜰 즈음의 이른 아침 또는 해가 질 녘에 살펴보고 다시 밤에 찾아가 보는 방법을 추천드린다. 굳이 한 곳을 1~2번 더 갈 필요가 있는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조명이 달라짐으로써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이 모두 달라진다.

이 문은 북문에 해당되는 공북루(拱北樓).

현재 고창읍성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대부분 이곳 공북루를 입구로 소개하고 있을 것이다.

공북루를 나와 성벽을 따라 설치된 조명.

이곳에서 사진촬영하는 것도 이곳 야경명소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하니 잊지 말고 인생 샷 한 컷.

전북 고창은 풍수지리학에서 말하는 오행에 적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지형은 흔치 않은 지형으로 동쪽과 남쪽이 높고 서북쪽이 낮다. 그로 인해 통풍과 햇빛이 골고루 퍼져 농작물 재배는 물론 인간의 두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고창읍성을 나와 왼쪽 방향으로 고창 전통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패스.

고창읍성도 고창 볼거리 중 하나로 주간이라면 들러보심도 좋을 것 같다.

야경명소로는 고창읍성뿐만 아니라 그 성곽과 주변 경관도 관심 대상에 넣어두면 좋겠다.

이곳을 고창 볼거리로 소개하는 데에는 고창읍성뿐만 아니라 바로 그 앞의 고창판소리 박물관, 판소리 전수관, 방장산 자연휴양림, 방장산, 고인돌 유적지 등을 방문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함께 들러보시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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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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