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이 일본 교토 최초의 플래그십 브랜드 호텔 ‘힐튼 교토’와 ‘캐노피 바이 힐튼 오사카 우메다’의 오픈 소식을 전했다.
힐튼 교토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교토 히가시야마, 힐튼 가든 인 교토 시조 카라스마 등에 이어 교토에 오픈하는 힐튼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섯 번째 호텔이다. 조셉 카이랄라 힐튼 일본·한국·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은 힐튼 교토는 교토 시장 내 비즈니스 및 레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호텔“이라고 말했다.
힐튼 교토는 가와라마치 산조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교토역에서 차로 약 15분, 교토 시영 지하철 도자이선의 교토시야쿠쇼마에역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있다. 기요미즈데라 사원과 헤이안진구 신궁 등 주요 관광 명소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통적인 거리 풍경으로 유명한 기온거리, 폰토초 골목 같은 관광 코스도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힐튼 교토의 디자인은 ‘교토 시냅스(Kyoto Synapse)’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교토만의 독특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와 혁신을 아우른다. 교토를 상징하는 전통 직물인 오리모노(orimono)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하고 정교한 격자무늬 디자인 요소가 호텔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힐튼 교토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스페셜티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 바와 카페, 교토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계절별 루프탑 바 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120석 규모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테오리(Téori)는 활기찬 오픈 키친과 함께 현지 재료로 만든 세계 각국의 요리를 뷔페 스타일로 선보인다. 7 엠버스(7 EMBERS)는 자연과 불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정교한 그릴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신선한 생선을 사용한 아쿠아 파짜(acqua pazza),
220㎡ 규모의 볼룸 라덴(Raden)은 쇼 키친 카운터를 갖추고 있어 라이브 요리 퍼포먼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 호텔 내에는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그리고 교토의 전통 마치야(machiya) 가옥에서 영감을 받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도 마련되어 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작은 내부 정원인 츠보니와(tsuboniwa)를 갖추고 있어 아늑한 공간 속에서 자연의 고요함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다.
오사카에 위치한 캐노피 바이 힐튼 오사카 우메다 호텔은 오사카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풍부한 문화적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부티크 스타일 호텔이다. 알란 왓츠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 오사카에 캐노피 바이 힐튼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캐노피 바이 힐튼 오사카 우메다는 대규모 도심 복합 단지인 그랜드 그린 오사카(GRAND GREEN OSAKA) 내에 위치한다. JR 오사카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자리해 주요 JR, 한큐, 오사카 지하철 노선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간사이 국제공항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이 걸린다.
호텔은 총 30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53개의 스위트룸 및 19개의 커넥팅 룸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는 환영의 의미를 전하는 붉고 흰 물방울 무늬 기모노를 입은 간사이 전통 부적인 후쿠스케 인형이 비치되어 있으며, 배스 솔트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좋다. 아울러 우메키타 공원의 푸른 녹지를 반영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등 다양한 상징물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어우러져 호텔 곳곳에 특별함을 더한다. 오사카의 유서 깊은 전통과 활기찬 정신을 탐험하도록 영감을 주는 지역적 요소로는 오사카의 소울푸드인 타코야키를 형상화한 조명이 있다. 또한, 사카이에 위치한 간판 제작소 칸타로(Kantaro)가 제작한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장인들이 직접 손 글씨로 쓴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호텔은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커뮤니티 공간과 고급스러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빈데어, 우메다(Bean there, UMEDA) 카페, 씨씨:카본카피(CC:CARBON COPY) 올데이 일식 퓨전 레스토랑, 바 겸 라운지인 !자자!바(!JaJa!Bar) 등에서 다양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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