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비즈니스 트래블러 매거진(Business Traveler Magazine)은 북미 지역 공항 중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최고의 공항 1위로 선정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항공기 정시 출·도착, 고객 평가, 지속가능성, 가족 편의시설, 승객 경험 등이 있었다.
라운지 평가에서 ‘최고의 독립 라운지’ 상도 수상했다. 올 6월 하비 밀크 1 터미널(Harvey Milk Terminal1)에 새롭게 들어선 ‘SFO 클럽’이 최고의 독립 라운지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약 4년에 걸친 개보수 공사를 통해, 올해 하비 밀크 1터미널을 오픈했다. 또 체크인 카운터를 확장하고 환승객을 위해 수하물 자동 연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환경 개선과 승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26억 달러(3조 7000억 원)를 투자해 노후한 3터미널의 리노베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바 사테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총책임자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돼 대단히 기쁘다”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임직원은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여행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승객의 비행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동물 테라피 프로그램인 와그 브리게이드(Wag Brigade)를 비롯해 항공 박물관, 실내 어린이 놀이터, 센서리 룸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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