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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태안바다 기지포해수욕장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충청도 여행을 하며 들렀던 기지포해수욕장.

여타의 해수욕장과 달리 낭만적이란 생각이 들었던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해수욕장이었으며 태안바다와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크지 않은 해수욕장이라 하겠으나 바로 위쪽의 삼봉해수욕장과 모래해변이 이어지기 때문에 꽤 큰 해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지포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745-19

충청도 여행 기지포해수욕장 영상 55초.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위치한 기지포해수욕장(機池浦海水浴場)은 길이 800m, 폭 200m에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깊이까지의 거리가 약 200m로 서해안 해변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기지포해수욕장 외부에서는 주차장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주차장 없는 간이해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그냥 쭈욱 차량을 밀고 들어가야 비로소 안쪽에 주차장이 보인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태안해안국립공원 지역이기 때문에 평상시 야영을 할 수 없지만 성수기에는 한시적으로 야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몽산포나 삼봉보다 조용히 지내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일까? 해변 초입 오른쪽에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샤워장이 떠억 보인다.

혹시 열려있을까 스윽 밀어보니…

당연하게 잠겨 있다.

어찌 되었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곳 기지포해수욕장에서도 캠핑이 가능하다는 사실.

시즌이 돌아왔을 때 충청도 여행을 하며 캠핑할 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을 이용해도 좋겠다.

외부로 음수대가 마련되어 있다.

외부에 발 닦지 말라, 빨래하지 말라, 샤워 금지라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생각 이상으로 몰상식한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다. 저렇게 경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벌금을 세게 물리면 어떨까 싶다.

바로 옆에 샤워장 있는데 몇 천원 내고 그냥 이용하면 될 텐데 말이다. 그런데 샤워장 이용료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화장실. 새로 신축한 듯한데 간판이나 안내판이 없어 화장실인지 아닌지 정확하진 않다.

태안해안국립공원 관리사무소인가 싶었는데 태안 해변길 탐방지원센터다.

충청도 여행 장소 중 태안군이 주목받는 것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이며 그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탐방지원센터 옆으로 수상 휠체어 보관소라 되어 있는데 수상 휠체어가 뭔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다.

아래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으로 동력은 없지만 부력이 있어 휠체어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물에 뜰 수 있고 보호자가 뒤에서 잡고 이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수륙양용인 셈.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 길은 서해랑길이자 태안 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이다.

총 길이 12km이고 매우 쉬운 난이도의 걷기 좋은 길로 비순환형이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르다.

이 길은 태안바다를 즐기고 숲과 골목길을 두루두루 거치는 길이기에 재미있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된다.

모래먼지를 떨어내기 위한 떨이개도 준비되어 있음.

이 넓은 공간이 무엇이냐.

바로 주차장이다.

태안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주차를 해두고 붉게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직관할 수 있는 낭만적인 주차장이다. 개인적으로 이 점이 마음에 들어 훗날 아내와 함께 와볼까 생각 중.

과연 아내가 허락해 주실지…

조형물이 특이하다.

파도 넘실대는 바다 위를 돌고래(상괭이) 위에 앉은 소년이라.

이런 조형물이 왜 여기? 안내글을 보니 2022년 12월 12일 조형물이 설치되었다고 나온다.

작품명 : 미소천사 상괭이(Smiling angel, Finless Porpoise) – 우제권 작품

이런 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겨 충청도 여행을 기억해 보는 것도 좋지 싶다.

이제 기지포해수욕장의 태안바다 가까이 다가가 본다.

어디서부터 어디로 걷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노부부가 바닷가를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지팡이를 짚고 걷는 할아버지는 영원히 할머니를 따라잡지 못하실 듯하며 할머니가 돌아오는 길에 한 번 마주치는 것 정도.

이렇게 1시간 정도 기다리면 노을다운 노을, 낙조의 아름다운 빛이 저 태안바다 위로 펼쳐질까?

확실히 동해바다와 달리 서해바다는 섬이 많이 보인다.

누군가에게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를 촬영해 보여주면 충청도 여행이나 전라도 여행인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강원도나 경상도 여행 시 촬영한 수평선으로는 이렇게 섬이 보일 가능성이 희박하니까.

특히나 고운 모래를 보면 충청도 여행임을 바로 알 수 있을 듯하다.

이렇게 모래가 쌓인 것을 보니 신두리 해안사구가 생각난다. 다음 태안바다를 보러 올 땐 신두리 해수욕장과 해안사구를 찾아가야겠다.

동해바다의 일출이 아름답고 장관인 건 확실한 사실이지만 태안바다의 일몰 역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것에선 일출에 뒤질 것 같지 않다. 특히 기지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라면 겨울여행이라 해도 나쁠 게 전혀 없겠다.

태안바다를 등 뒤로 물리고 기지포해수욕장의 임시 캠핑장이 된다는 솔숲을 둘러본다.

아늑하고 조용해 보이는 솔숲이 좋아 보인다.

2025년 시즌엔 기지포해수욕자에서도 캠핑을 꼭 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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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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