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휴게소 석쇠불고기·만두 맛집 위치를 알아보자.
천편일률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게소들이 있다. 드론을 이용해 간식을 배달하거나 직접 시래기를 말려 국밥을 끓이는 곳, 수제로 만두와 찐빵을 빚는 곳까지 각양각색이다.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살펴보자.
하늘에서 간식이 내려오는 고속도로 1호 휴게소
김천에 위치한 테마파크와 연계된 이 휴게소는 색다른 서비스를 자랑한다. 테마파크 내에서 QR코드로 간식을 주문하면 15분 안에 드론으로 배달된다. 꽈배기, 닭강정 등 다양한 간식을 추가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직원들은 드론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음식에도 정성이 담겨 있다. 숯불로 구워내는 석쇠 불고기, 즉석에서 반죽을 떼어 만드는 칼제비, 화덕으로 조리한 고등어 정식 등 메뉴마다 특별함을 더한다. 고객 편의와 맛을 동시에 잡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온 마을이 함께 만드는 국도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국도변 작은 휴게소가 있다. 평균 나이 61세의 직원들이 운영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직접 말린 시래기로 만든 국밥, 약재를 매일 달여 만든 한방차, 손으로 그려내는 라테 아트 등이 대표적이다.
참기름이 필요하면 근처 방앗간에서 직접 가져오고, 손님 응대는 전 직원이 협력해 이뤄진다. 단골손님들은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러 오거나 예약 후 찾아온다. 마을의 따뜻함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직접 만두를 빚는 대형 고속도로 휴게소
하루 평균 1만 4000명이 찾는 이 휴게소는 70m 길이의 기송관을 활용해 김밥을 2층에서 1층까지 단 3분 만에 배송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췄다. 하루 1000개 이상의 만두와 찐빵을 직접 빚어 제공한다. 아침 일찍 시작해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만들고, 적절한 시간에 쪄내기 위해 세심하게 관리한다.
방문자가 많은 만큼 쓰레기도 많이 생긴다. 하루 평균 1.5t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2만 5000보 이상 걸어야 한다.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방문객들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4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극한직업’ 맛집 위치]
1. 석쇠불고기 맛집
「추풍령 휴게소」
– 주소 :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213
2. 국밥 맛집
「화양강 휴게소」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두촌면 설악로 3330
3. 만두 맛집
「안산 휴게소」
–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영동고속도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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