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명절이 되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운전하느라 지친 몸을 달래고 허기졌던 배를 간단하게 채울 수 있는 휴게소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소로 거듭났다.
우동, 라면 등 식사류를 판매하는 식당부터 핫도그, 회오리 감자, 도넛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까지 휴게소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간식들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호두과자다.
호두과자는 호두 모양의 빵 속에 달콤한 팥 앙금과 고소한 호두를 넣어 만든 간식이다.
겨울철 길거리 최고 간식으로 꼽히는 붕어빵처럼 호두과자 역시 휴게소 최고 인기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호두과자는 먹다 보면 쉽게 물리거나 남기는 경우가 많다. 버리기 아까운 먹나 남은 호두과자를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팥과 버터의 만남… ‘앙버터 호두과자’
앙버터는 빵 사이에 팥과 버터를 넣어 만든 디저트로,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조화가 매력적이다. 최근 디저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앙버터를 활용해 남은 호두과자를 새로운 간식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남은 호두과자를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따뜻하고 바삭하게 데운다.
2) 데우는 동안, 집에 있는 버터를 호두과자 크기에 맞게 잘라 준비한다.
3) 데운 호두과자를 반으로 자르고 팥 위에 버터 조각을 얹는다. 그 위에 나머지 호두과자 반쪽을 덮어준다.
만약 버터를 잘 못 먹는다면 취향에 따라 크림치즈나 생크림을 넣어줘도 된다.
앙버터 호두과자는 간단한 재료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명절 후 남은 호두과자를 버리기 아까웠다면 버터, 생크림과 같이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새로운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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