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을 하며 들렀던 오션뷰 초대형 여수카페 모이핀 이야기입니다.
여수 모이핀은 과거 리조트였다고 하는데 처음 들러본 곳이라 그저 매우 큰 카페구나 정도로만 보입니다.
지형적인 특성상 바다를 잔뜩 접하고 있는 동네인 건 알지만 여수 모이핀은 그중에서도 오션뷰에 특화된 여수카페처럼 보이더군요. 취향과는 다르지만 좋았던 시간을 소개해 봅니다.
모이핀 스카이점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59 1
여수 모이핀 스카이점 오션뷰 대형 여수카페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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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모이핀보다 큰 카페를 가봤던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오션뷰 초대형 여수카페.
주차장도 넓고 공간도 규모도 거대하다.
훈훈한 실내 분위기와 온도.
한낮의 태양이 온 세상을 달구어도 추위를 감출 수 없는 때이기에 겨울이라 부르는 계절에 찾은 여수 모이핀.
공간의 여유만큼이나 사람들의 모습도 여유롭다.
맛난 빵도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뭘 주문하면 좋으려나.
지인이 오션뷰 대형 여수카페에서 첫 주문절차를 진행하는 중 쿠니는 빈둥빈둥 주변을 둘러본다.
여수 모이핀을 브랜드로 내건 굿즈들.
그냥 여수카페 아니고 기업이었군.
찬바람 씽씽 불어대던 탓에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실내로 들어온 뒤에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시각, 후각, 청각 따위의 오감은 물론, 식사를 한 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건만 배고픔도 작동을 하는 듯.
물속의 물고기처럼 유연하게 공간을 헤엄치며 나아가는 쿠니의 발걸음에 그 끝이 어디일지 모를 당화스러움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일행과 아직 약속도 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어디가 어딘지 헛갈림.
다행스럽게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결려오고 몇 층 어디로 오라 하니 단박에 오케이를 한다.
그런데 그 대답마저도 무색하게 내가 서 있는 곳이 몇 층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려다보니 이곳이 2층.
이렇게 높은데 꼴랑 2층이라니.
지인과 접선을 하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음료를 기다리기보다 여수카페의 규모를 가늠하기 시작한다.
일단 이곳은 2층의 테라스.
이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 듯.
그리고 반대편으로 오션뷰.
저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주차 건물이고 총 2층이고 그 위쪽으로 주차 공간이 또 보인다.
곳곳의 주차공간과 메인 공간과 서브 공간으로 나뉜 여수 모이핀의 규모에 다시 한번 놀란다.
정말 큰 오션뷰 초대형 여수카페란 생각.
참고로 이곳은 여수 모이핀 스카이점이고 저 아래로 보이는 흰색 건물이 여수 모이핀 오션점이라고 한다.
양쪽 모두 오션뷰 여수카페이지만 아래쪽이 바다와 가깝다 하여 오션점 위쪽이 하늘과 가깝다 하여 스카이점.
오션점의 규모는 스카이점에 비해 매우 작게 느껴질 정도.
저 앞으로 보이는 섬은 왼쪽 혈도, 오른쪽 죽도라고 하며 얼추 보아도 무인도인 섬은 확실하며 쌍둥이 섬이다.
이때 발견한 참새 한 마리.
바람이 심해서 피신을 한 것인지 어디 다친 것인지?
손을 내미니 뭐라 뭐라 짹짹이며 손 위로 올라온다.
그나저나 얘를 어쩐다… 괜히 손 내밀었군.
슬쩍 손바닥을 기울여 내려가라 해도 안 내려가고 버틴다.
이거 괜한 오지랖에 난감함이 생겼다.
한참만에 안으로 들어서니 실내의 훈훈함이 온몸으로 스며든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준비한 음료들.
이런… 방을 사지 않았네?
급 먹고 싶었는데, 아쉽다.
어쨌거나 쿠니가 주문한 건 생강차. 어제부터 목이 칼칼하니 아무래도 감기가 오려는지 싶어 생강차를 주문.
차를 다 마시고 주차장으로 가기 전 옥상에 올라가 주변 전망을 둘러본다.
이렇게 저렇게 꾸며놓은 공간들이 매우 여유롭고 고급스러워 많은 이들이 앞으로도 계속 찾을 거란 생각이 드는 여수 모이핀. 오션뷰 대형카페로 가볼 만하다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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