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배터리 충전량과 화재 무관 강조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로 과충전 방지 가능
전기차 배터리 안심 점검 서비스 제공
현대·기아차,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조
현대∙기아가 배터리 충전량(SoC, State of Charge)과 화재 발생 간에 관계가 없음을 강조하며, 100% 완충해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생긴 혼란 중에서도 충전에 대한 불신을 종식 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대∙기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는 다른 가전제품의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100% 충전 상태에서도 충분한 안전 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이를 제어하고 차단할 수 있다.
화재 원인인 단락과 쇼트
충전량과는 무관하다
현대∙기아는 배터리 충전량이 화재의 주요 원인인 물리적 단락이나 쇼트 발생을 결정하지 않는다 말했다. 되려 제조 불량 혹은 외부 충격이 단락과 쇼트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이에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충전량 수치는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각각 설정한 마진(이 글에선 배터리 용량을 남겨 두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가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보다 낮춘 수치를 완충량으로 설정했다는 것이다. 이를 제어하는 것이 BMS로, 이와 같은 과정을 동원해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이와 같은 마진 설정을 3중으로 적용하며 안전성을 대폭 증대시켰다고 말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로, 1차적으로 제조사가 100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를 90까지만 충전할 수 있게 만든다. 이 후 완성차 업체에서 차에 탑재하며 이 과정을 반복해 완충 구간을 늘린다. 마지막으로 BMS 시스템이 추가적인 용량을 조절해 과충전 방지 기술을 완성시킨다.
현대·기아의 BMS 기술이 과충전 사고 ZERO 만들었다
현대차∙기아가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BMS는 다중안전 체계를 통해 과충전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BMS를 통해 감지된 셀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히 법인 차량의 실 사용자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등록되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안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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