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입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그의 친모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재중은 세 살 때 여덟 명의 딸을 둔 가정에 입양되었으며, 양부모는 이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김재중이 동방신기로 데뷔하고 유명해지던 시기,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가 그의 인생을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김재중은 평소처럼 전화 받기를 꺼려했지만, 그날만큼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받아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전화를 받았고, 그 전화는 다름 아닌 그의 친모로부터 걸려 온 것이었는데요.
친모는 김재중의 본명을 부르며 “재준아, 잘 지내니?”라는 말을 했고, 이를 통해 김재중은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중의 친모인 오씨는 2003년 한 방송에서 김재중의 친모임을 밝히면서 세간에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이후 아들을 버렸다는 비난이 이어졌고, 이러한 비난 속에서 극심한 슬픔과 우울증을 겪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최근 오씨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그녀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음이 밝혀졌는데요.
오씨는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하며, 대한민국 가족 지킴이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다른 가정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가정들이 화합하고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김재중과 그의 친모 오씨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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