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40만장에 육박하는 예매량으로 흥행 엔진을 예열하고 있다.
2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이 56.1%의 실시간 예매율에 누적 39만2900여명의 예매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해 예매율 2위를 차지한 ‘소방관’의 7.6%의 예매율을 압도하는 수치이다. ‘하얼빈’의 개봉 첫 주 흥행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하얼빈’의 투자배급사 CJ ENM은 22일 오전 예매량 30만장을 돌파했다면서 “이는 개봉 2일 전 기준,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보다 약 2.8배 높은 수치이면서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약 3배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뒤이어 하루 만에 10만장을 넘어서는 기세로 흥행을 향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군들이 겪는 1년 동안 이야기를 그렸다. 스릴러 감성으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영화는 현빈과 박정민, 조우진 등이 주연했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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