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강화하며 패션 비즈니스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서울패션위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트레이드쇼는 2월 6일부터 3일간 DDP 디자인랩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마르헨제이, BLR, 아조바이아조, 에이카화이트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80개가 참가한다. 특히 두 시즌 이상 연속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은 브랜드들이 다시 한번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롭게 확장된 ‘쇼룸투어’는 성수, 한남, 강남 등 서울의 다양한 지역에서 약 50개 브랜드와 바이어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한다.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소규모 맞춤형 투어로 보다 집중도 높은 상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뜨겁다. 프랑스 사마리텐 백화점, 쿠웨이트 하비니콜스, 태국 시암 피왓 그룹 등 글로벌 리테일 체인의 바이어 103명이 참여를 확정하며, K-패션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2024년 추계 시즌에 약 77억 원의 수주 계약을 달성했던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에 약 81억 원의 수주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패션위크는 사전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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