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투기 두 대를 최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주말 격추했던 네 대를 포함해 총 여섯 대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의 최고사령관인 실스키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수호이 Su-34 전투폭격기와 Su-35S 전투기를 각각 한 대씩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두 대의 전투기가 유도 폭탄으로 우크라이나 병력 위치를 공격한 후 월요일 아침에 격추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는 세 대의 Su-34와 한 대의 Su-35 전투기를 격추시켰다. Su-34는 러시아의 최고 전투폭격기로, 각각 5천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Su-35는 폭탄을 17,000 파운드 이상 실을 수 있는 전투기로 각 한 대의 전투기 격추로도 엄청난 군사력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공군력에 비해 수적으로도 훨씬 적을 뿐 아니라, 비행기 모델 또한 비교적 연식이 오래되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공중 방어 시스템을 강화해 러시아 비행기를 강경하게 제한시키고, 우크라이나 상공에 진입하는 것을 방해하는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저스틴 브론크 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상공에서의 러 군과의 충돌을 통해 러시아 공군의 군사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이는 매우 인상적인 성과이다.”라고 묘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전에도 러시아의 여러 대의 전투기를 격추한 적이 있다. 지난 12월에는 2일 동안 총 세 대의 러시아 전투기 Su-34를 격추했으며, 1월에는 A-50 레이더 조기경보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투 현황에 대해 미국의 싱크탱크의 감독 레이잔 메논은 “이러한 손실은 러시아의 우월한 공군력을 고려할 때 매우 창피스러운 일이다.” 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동맹국들에게 전투기를 제공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과 항공기를 격추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23년 8월에 제조된 F-16이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펜타곤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과 다른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공군이 F-16에서 초기 운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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