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중국전기차업체 리프모터의 지분 16억 달러를 인수한 지 약 6개월 만에 중국산 전기차를 전 세계에 판매하기 위해 두 자동차 제조사 간의 새로운 합작 투자를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투자는 리프모터 인터내셔널로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전기차 포털 일렉트렉이 2024년 5월 8일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2023년 10월 15억 유로를 투자해 리므포터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당시 일부 미디어들은 스텔란티스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의 합작회사가 설립될 것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스텔란티스가 지분을 지속하기 위해 중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은 후 합작 투자가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스텔란티스가 중국 외 시장에서 리프모터 브랜드의 전기차를 제작, 수출, 판매할 수 있는 독점권을 부여한 것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써는 처음이다.
두 회사는 다음 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리프모터 인터내셔널의 공식 출범을 공동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를 통한 전기차의 생산은 빠르면 2026년에 시작되어 2030년까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약 50만대의 리프모터 브랜드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 전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리프모터 관련한 공식 발표는 없다.
리프모터의 해외 시장을 위한 첫 번째 모델은 2023년 9월 뮌헨 모빌리티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3월 2일 중국에서 공식 출시된 SUV인 C10다. 올해 3분기부터 해외 시장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첫 번째 제품은 회사의 해외 시장용 주력 모델인 C10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