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2024년 5월 24일, 전기차 스타트업 네타오토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네타는 CATL을 차량용 배터리 부문의 우선 파트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CATL은 네타에 경쟁력 있는 파워 배터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탄소 제로, CIIC(CATL Integrated Intelligent Chassis), 배터리 스왑, V2G(Vehicle to Gird), 배터리 재활용, 시장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CATL과 네타는 이미 수년간 협력해 왔으며 네타의 첫 번째 모델은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네타는 이번 파트너십이 중국의 네타에서 세계의 네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판매 예정인 네타S 슈팅브레이크는 네타와 CATL이 개발한 CIIC 섀시와 800V 고전압 급속충전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네타는 2014년 10월 설립된 호존오토(Hozon Auto)의 전기차 브랜드다. 2021년 11월, CATL과 네타는 기술 개발 및 공급망에서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2023년 전 세계 시장점유율 36.8%를 차지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그러나 CALB, 고숀 하이테크, 선우다 등 소규모 경쟁업체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편 CATL은 2023년 1월, 니오와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트 및 시장에 대한 기술 협력을 포함하는 5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은 올해 3월 14일 니오와 장수명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위한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4월에는 볼보자동차와 배터리 재활용 및 재료 재사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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