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이온 배터리 사용화 예정
가성비 LFP 배터리 자리 위협할까?
리튬 배터리도 안심 못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5일 업계에서는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과 BYD 등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차세대 배터리로 선택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이자 핵심으로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한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성능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이유이다. 전기차 소비가 과거에 비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주라면 꼭 알아야 할 배터리 3종을 소개할 것이다.
업계 선두들이 달려들었다
가성비 배터리 상용화 임박
상용화를 앞둔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공급받기에 용이하고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요 성분으로 리튬 대비 매장량이 풍부하여,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단가가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가성비로 사랑받고 있는 LFP 배터리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LFP 배터리보다 최소 11%에서 최대 24%까지 저렴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상용화가 된다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발 빠르게 상용화 연구가 진행 중이며 BYD의 경우 100억 위안(약 1조 8,658억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요즘 대세 LFP
프리미엄 전기차도 사용한다
전기차 뉴스를 접하다 보면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소식을 자주 만날 수 있다. LFP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원재료 수급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철은 다른 원재료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좋지 않아, 전기차 개발 초기에는 배터리 재료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패키징 기술의 발전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여 원재료로써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기차 화재는 ‘신종 재난 요소’로 구분될 만큼 위험성이 크다. 하지만 LFP 배터리는 올리반 구조의 육면체 형태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매우 높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안전성은 많은 업체의 선택 이유가 됐다. 업계 선두인 테슬라와 BYD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를 지향하던 벤츠도 최근 LFP 배터리로 변경했다.
국내업체의 주력
에너지밀도와 효율에 집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배터리는 리튬 삼원계라고 불리는 리튬 배터리이다. 리튬 전지는 3.6 ~ 3.8V의 평균전압에, 완충 시 4.0~4.25V의 전압을 가진다.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자랑하며, 큰 전압과 충전용량이 특징이다.
리튬 삼원계는 NCM, NCA, NCMA 3가지 방식을 사용한다. 삼원계는 양극재인 리튬과 다종 전이 금속으로 구성된 산화 화합물을 사용한다. 삼원계에 사용되는 전이 금속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이 있으며, 각각 용량, 수명, 안전성, 출력을 담당한다. NCMA의 경우 4가지 전이 금속 모두를 사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양산화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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