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The New Continental GT Speed)’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슈퍼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럭셔리, 일상주행 성능을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다. 뮬리너 한정판 모델인 바칼라와 바투르에서 선보인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brid)’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과 전기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새로운 4.0L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782마력과 102.04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0-100km/h 가속은 3.2초, 최고속도는 335km/h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CO2 배출량은 29g/km(WLTP 기준)로 낮췄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통해 안정적인 트랙션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디테일로 구성되며, 20-way 전동 시트와 2,200W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오디오 옵션을 제공한다. 로테이팅 디스플레이와 30-컬러 무드 라이팅 기능도 적용됐다.
벤틀리는 노르웨이 라이필케 해저터널에서 비공식 속도 기록을 수립, 33초 만에 335km/h의 최고속도에 도달했다. 또한,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 컨버터블 모델도 동시에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영국 크루의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공식 판매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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