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공급하는 BYD
BYD가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에 10만 대의 전기차를 제공한다. BYD의 전기차는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미국은 관세 문제로 인해 언급되지 않았다.
BYD와 우버의 전기차 확대 계획
BYD는 우버와의 협정을 통해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 먼저 전기차를 도입한 후 중동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 전기차 배치를 늘릴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 과정에서 차랑 관리, 충전, 정비, 리스 등 전기차 전환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와 BYD는 성명을 통해 “우버 운전자의 전기차 소유 비용을 낮추고,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활용을 가속화하며 친환경적인 승차 경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BYD는 자율주행 기술을 우버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BYD의 글로벌 돌풍
BYD는 세계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한화 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브라질, 헝가리, 터키에도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딜러사를 선정한 상태로, 대표 모델의 국내 인증 작업이 끝나면 내년 즈음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 이벤트인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의 주요 후원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각국의 관세 장벽 넘어야
BYD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언급은 찾기 힘들었다. 이는 높은 관세 장벽 때문으로,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U와 캐나다 등 여러 국가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관세를 고려하고 있어, BYD의 행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결론
BYD는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정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며,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우버와 BYD는 전기차 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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