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제조사,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진행
토레스 EVX, 10년 100만㎞ 배터리 보증
정부 권고에 따른 전기차 안전 강화 조치 발표
KGM, 전기차 화재 대응
미리 준비 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증가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GM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와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KGM은 정부의 권고에 따라 2025년 2월부터 시행될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에 앞서, 이미 2023년 9월에 출시된 토레스 EVX부터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KGM은 완속 충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 출연 기관과 협력하여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7월 말에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전기차 이용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차 개발 당시
배터리 안전에 집중했다
한편, KGM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배터리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왔다. 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6가지 테스트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게다가 10년 100만㎞ 배터리 보증을 제공해 자신감을 내비치는 등 차별화 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EVX의 안전성은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당시 차량이 전소되었으나, 토레스 EVX의 배터리에는 열폭주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 역시 전기차 점검 진행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에 촘촘히 퍼져있는 센터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아래에 명시한 장소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차, 제네시스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1,234개 블루핸즈
■ 기아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757개 오토큐
무상 점검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기차 오너라면 반드시 신청하기 바란다. 참고로 이번 점검 서비스는 브랜드 내 전기차 라인업 전체에 적용된다.
주요 점검 항목을 살펴보면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전기차의 안전을 철저히 검사한다. 위 항목들은 열폭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혹시모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어설명:
- BMS: 배터리 관리 시스템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장치.
- EVCC: 전기차 통신 제어기로,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통신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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