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공관리제 시행
버스 3개 노선 공공관리제로 전환
모든 시내버스 전환 목표
구리시, 시내버스 관리 참여한다
경기 구리시는 9월 1일부터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구리시의 갈매동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75번, 75-1번, 78번 노선을 포함한 20대의 버스가 ‘시 주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전환된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가 시내버스 운영 수익을 통합 관리한 후, 일정 기준에 따라 각 버스 운영 업체에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버스 운영의 공적 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다.
이 제도 하에서 경기도는 3년마다 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정시 출발 및 도착 여부, 기사 친절도, 차량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도 주관 노선과 각 시·군이 관리하는 시 주관 노선으로 구분된다.
버스 기사 처우도 함께 개선
이번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버스 회사들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더 나은 버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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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공공관리제 전환에 맞춰 78번 버스의 운행 대수를 1대 추가하여 총 6대로 늘리고, 배차 간격을 약 5분가량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11월부터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첫차 출발 시간도 앞당긴다. 75번과 75-1번 노선도 각각 30분과 20분씩 첫차 출발 시간이 앞당겨진다.
비록 이번 공공관리제 시행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남양주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를 경유하여 서울시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51번 버스도 9월 1일부터 운행 대수를 현재 4대에서 6대로 늘린다.
구리시측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 부담에도 불구하고 공공관리제 시행을 추진했다”며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버스 이용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 공공관리제: 버스 운영 수익을 경기도가 통합 관리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여 시내버스의 공적 관리를 강화하는 제도.
- 도 주관 노선: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노선으로, 경기도 내 2개 이상의 시·군을 경유하는 노선.
- 시 주관 노선: 각 시·군이 직접 관리하는 노선으로, 1개 시·군만 경유하는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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