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절반 감소
귀경 소요시간 증가
해외 출국자 5.2% 증가
이번 추석 연휴, 교통사고 급감
국토교통부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2.4건보다 49.4%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 역시 일 평균 4.2명으로 39.1%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503만 명으로, 지난해의 4,077만 명보다 14.1% 줄었지만, 일 평균 이동인원은 584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 대로 14% 감소했으며,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 대로 지난해와 유사하게 유지되었다.
사고는 줄었지만 교통정체는 악화
특히, 올해는 귀성 기간이 길고 귀경 기간이 짧아 고속도로에서 귀성 시 소요시간은 줄어든 반면, 귀경 시 소요시간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귀성 시간은 8시간 5분으로 전년보다 3시간 줄었으나, 귀경 시간은 10시간 30분으로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되었다.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 이용이 87.7%로 가장 많았으며, 항공 이용 비율도 2.7%에서 3.0%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버스(5.3%), 철도(3.6%), 해운(0.4%)의 이용률은 크게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교통수단별 분담률과 비교해보면 승용차는 88.0%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항공은 2.7%에서 3.0%로 증가했다. 또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연휴가 하루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국외 출국자 수는 78만 명에서 82만 1,000명으로 5.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들의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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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면 병원도 못가 응급실가면 본인 부담금 90%받는다니 다들 조심히 운전한거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