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별 신기록을 세우며 테슬라를 앞질렀다. BYD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82억 달러(2,011억 위안)를 기록해 테슬라의 254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16억 달러(116억 위안)로 11.5% 증가했다.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에서는 BYD가 44만 3,426대로 테슬라의 46만 2,890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 18.7%에서 3분기 21.9%로 상승해 테슬라의 19.8%를 앞질렀다.
BYD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형 럭셔리 모델, 중형 전기 SUV, 전기 슈퍼카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향후 BYD의 성장세를 지속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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