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자 보호 방호울타리 설치
광화문 광장에 대형 화분과 볼라드 설치
보행환경 개선 사업 내년까지 완료 예정
시청역 역주행 이후
강력한 방호울타리 설치
서울시는 시청역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이후 보행자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구간 98곳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며, 차량 충돌 시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강철 소재의 ‘SB1’ 등급 방호울타리를 도입한다. 이 울타리는 시속 55km로 달리는 8톤 트럭의 충돌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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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혼동 방지용 교통 시설도 대거 도입
또한, 인파가 많이 몰리는 개방형 공간에는 차량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대형 석재화분과 볼라드(길말뚝)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일방통행 도로에는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혼동하지 않도록 LED 표지판을 교체한다. 특히 광화문 광장과 같은 공간에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자를 보호하고, 덕수궁 돌담길 등에는 특수 볼라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400여 개의 사고 위험 지점을 정비하기 위해 3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 보강을 주요 대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 교통섬 정비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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