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AC 그룹과 화웨이가 2024년 12월 16일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마에스트로 슈퍼 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디지털 연구개발(R&D), 녹색 저탄소 생산, 브랜드 서비스 경험을 통합한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제조 허브로 설계되었으며, 완전 가동 시 연간 생산량이 1,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에스트로는 JAC 그룹과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 11월 첫 모델인 마에스트로 S80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100만~150만 위안 사이의 가격대로 책정되었으며, 같은 날 선주문이 시작되었다.
슈퍼 팩토리는 약 1,500대의 지능형 로봇을 갖추고 용접, 도장, 접착제 도포 등의 주요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 기술인 ‘하나의 클라우드, 하나의 네트워크, 하나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제품 설계와 민첩한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C2M(Customer-to-Manufacturer) 모델을 구현했다.
공장은 친환경 제조 기술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탄소 발자국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적인 설비를 갖춰 안후이성 최초의 탄소 제로 산업 단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품질 관리를 위해 86개의 검사 게이트와 25,000개 이상의 실시간 품질 체크포인트를 운영하며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이번 준공으로 JAC 그룹과 화웨이는 지능형 제조와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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