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드네임 체계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오닉5는 ‘CE,’ 아이오닉6는 ‘NE,’ 그리고 아이오닉9은 ‘ME’라는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OE’라는 코드네임이 추가되며, 가칭 ‘아이오닉3’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OE 모델의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현지 포털을 통해 이 신형 전기차의 개발을 확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시점에서 OE1C라는 코드네임과 EA1C라는 코드네임이 동시에 언급되고 있다. 이는 각각 ‘아이오닉3’와 ‘아이오닉4’로 추측되는 모델의 개발을 시사한다. 이들 중 하나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차세대 EM이 아닌 기존의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신형 전기차는 62kWh 및 84kWh 배터리 팩 옵션을 제공하며, 싱글 및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아 EV3의 58.3kWh와 81.4kWh 배터리 탑재 사양과 유사한 구성을 보여준다.
아이오닉3는 현대차의 현존하는 가장 작은 전기차인 캐스퍼(해외명 인스터EV)와 동일한 세그먼트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캐스퍼는 H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반면, 아이오닉3는 E-GMP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 SUV는 2026년 초 중국에서 첫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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