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공무원이 무미건조한 삶에서 벗어난 이유, 결국..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영화 ‘리빙: 어떤 인생’

‘리빙: 어떤 인생’은 집과 직장을 오가며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살던 윌리엄스 씨가 무미건조한 삶에서 벗어나 인생의 찬란함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차를 타고 집과 직장을 오가며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 씨는 자신에게 살날이 불과 몇 달밖에 안 남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인생을 즐겨 보기로 결심한 그는 바닷가 휴양지에서 술과 노래에 취해 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였던 마거릿과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보기도 하며 남은 시간을 만끽하고자 한다.

그러던 그는 문득 사무실 책상에 먼지 쌓인 채 놓여 있던 서류 하나를 생각해 내고, 남아있는 나날을 보낼 생애 가장 찬란한 선택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포함,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9개 부문 수상, 4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리빙: 어떤 인생’은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이키루’를 영국을 배경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여기에 영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빌 나이가 윌리엄스 역을 맡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감독: 올리버 허머너스 / 출연: 빌 나이, 에이미 루 우드, 알렉스 샤프, 톰 버크 / 수입: 티캐스트 / 배급: 티캐스트 / 러닝타임: 102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1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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