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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상치 않은 사연의 ‘부부’가 이탈리아로 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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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우디네를 보라!

지난 6일 '파묘'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 연출자 장재현 감독(오른쪽)과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사진제공=쇼박스
지난 6일 ‘파묘’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 연출자 장재현 감독(오른쪽)과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사진제공=쇼박스

이탈리아 최북단 인국 10만여명의 작은 도시. 우디네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아시아권 영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오는 4월24일(현지시간)부터 5월2일까지 펼쳐지는 무대이다. 올해로 26번째 축제를 맞는 우디네 극동영화제이다.

프랑스 칸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베니스, 네덜란드 로테르담, 체코 카를로비 바리 등 유수의 유럽 영화제에 비하면 그 규모가 훨씬 작고, 초청 게스트들 명단에는 세계적 톱스타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한국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관객에게도 낯설지 않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현재 한국영화의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적 작품과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기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에는 우선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과 ‘파묘’가 초청받았다. 그 각각의 주역인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장재현 감독이 현지로 날아가 관객을 만난다.

또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와 2부와 지난해 화제작인 류승완 감독의 ‘밀수’,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 등도 우디네에서 다시 선보인다.

올해 흥행이 기대되는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4’와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도 우디네를 찾는다.

연제광 감독의 ‘301호 모텔 살인사건’과 김태양 감독의 ‘미망’ 등 독립영화도 초청받으면서 한국영화 11편이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관객에게 소개된다.

이와 함께 1980년대 및 1990년대 영화를 모은 비경쟁부문의 회고전에서도 한국영화의 대표적 연출자로 꼽히는 이명세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상영한다.

1996년 고 강수연과 김갑수가 주연한 ‘지독한 사랑’과 1999년 안성기와 박중훈이 호흡을 맞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새롭게 선보인다.

‘복원된 고전’ 부문에서도 한국영화 대표작들이 대거 해외 관객을 만난다.

1974년 문을 열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존해온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를 비롯해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1956), 전창근 감독의 ‘낙동강'(1952)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롭게 공개된다.

또 한국영화 첫 여성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1955년작 ‘미망인’을 비롯해 이병일 감독의 ‘시집 가는 날'(1956), 이강천 감독의 1955년 연출작 ‘피아골’, 김소동 감독의 ‘돈'(1958) 등 모두 7편의 한국 고전영화가 상영된다.

이를 위해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감독도 현지로 날아간다.

이처럼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전망할 수 있게 한다. 이명세, 허진호, 최동훈, 김태양 감독 등 상당수 작품의 연출자는 물론 배우와 제작자들이 우디네를 찾아 직접 그에 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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