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연진이 아역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녀는 데뷔 초부터 이미 주목받는 배우였습니다.
1998년생인 신예은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A-TEEN)’으로 데뷔했으며, 이 드라마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히트를 쳤는데요.
이로 인해 신예은은 어린 팬들 사이에서 이미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에이틴’에서 신예은이 단발머리를 하고 등장하자, 많은 학생들이 ‘도하나 단발병’에 걸려 미용실을 찾았지만, 원하는 스타일을 얻지 못해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는데요.
그녀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신예은은 인강 업체 대성마이맥의 CF에 출연하며 중독성 있는 노래와 가사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 광고는 학원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정도로 파급력이 컸는데요.
2019년, 신예은은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했으나, 연기력에 대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출연한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녀는 점점 잊혀져가는 듯했는데요.
그러나 2022년,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3인칭 복수’가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2022년 ‘더 글로리’가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신예은의 인지도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연진이의 아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예은은 이를 통해 연기력과 존재감을 재확인받으며 다시 한번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는데요.
한편 최근 신예은이 JYP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의 콘텐츠 ‘사나의 냉터뷰’에 신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JYP 배우 연습생 출신인 신예은은 “연습생 기간이 엄청 짧았다. 한 4개월 정도였다”며 “사람들이 아이돌 연습생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기본 안무도 배우지 않았지만, 뭔지 알고는 있다. 해봤는데 안 되더라”고 말했습니다.
‘JYP 연기 연습생 시절에는 무엇을 배웠나’라는 질문에 신예은은 “방영 중이거나 방영이 끝난 작품들의 몇몇 장면을 가져와 상황극을 하거나 발성과 호흡을 배우고, 독서 감상평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녀는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잘 표현함으로써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되고, 이것이 JYP만의 배우 연습생 커리큘럼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예은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좀 있어 보이려고 엄청 두꺼운 책을 읽었다. 책 많이 읽는 콘셉트를 가져가고 싶어서였다”며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타고 가면 책밖에 읽을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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