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군대에서 겪은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홍철은 입대 전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과 2년 무상캠프에 간다는 생각으로 설레어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자대 배치 후 그의 군 생활은 다소 독특하게 흘러갔다고 합니다.
노홍철은 자대 배치 후 받은 노란색 스마일 뱃지를 보고 자신이 귀엽게 느껴졌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TV를 보고 있는 병장의 뒤통수에 손가락을 대며 “어느 손가락이게요?”라며 장난을 치다가 전체 집합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위병소 근무 당시 군부대 사이의 통화가 공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근무 나갈 때마다 다른 부대에 전화를 걸어 “나 노장군인데 요즘 어때”라며 장난을 쳤다고 합니다.
본부에서는 계속 통화 중인 것을 이상하게 여겨 출동을 하게 되었고,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눈물로 호소해 영창은 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노홍철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위병소 근무 중 부대 앞을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전화번호!”라며 군용 수첩을 가득 채웠고, 결국 어머니가 부대에 불려와 각서를 쓰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는데요.
선임들은 노홍철이 아무리 혼을 내도 변함없이 같은 짓을 반복하자 결국 포기하였고, 후임들은 노홍철이 잠들기 전까지 1초도 입을 다물지 않아 속으로 “제발 좀 닥쳐줬으면 좋겠다”고 수도 없이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의 군대 생활은 그야말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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