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가수 권은비의 이력이 놀랍습니다. 걸그룹 백댄서 출신으로 가수 데뷔만 3번, 칠전팔기 도전 정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은비는 가수 지망생이던 17살, 걸스데이, 시크릿 등 걸그룹 백업 댄서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영상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감탄했는데요.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권은비는 두 번의 걸그룹을 거친, 그야말로 ‘노력의 아이콘’입니다.
백댄서→예아→아이즈원→솔로
걸그룹 ‘노력의 아이콘’
권은비는 2014년 7월 걸그룹 예아로 데뷔해 ‘카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대중 관심을 받지 못했고, 1년 만에 탈퇴 후 울림엔터에 입사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죠.
이후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의 피처링, 백댄서 등으로 참여하며 무대에 서던 권은비는 2018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순위 7위로 데뷔조에 선발됩니다.
아이즈원(IZ*ONE) 리더로 활동하며 ‘대장 토끼’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권은비는 자유분방한 리더십으로 멤버들과 좋은 케미를 발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1년 솔로 데뷔 후에는 적당한 허당기와 털털한 성격으로 예능에서도 활약 중인데요. SBS ‘런닝맨’ 출연 당시 선보인 뛰어난 입담과 예능감에 유재석이 ‘신흥 불나방’으로 인정하기도 했죠.
유재석이 인정한 ‘예능 불나방’
이제는 ‘워터밤 여신’으로
특히 2023년에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 ‘워터밤’에서 화끈한 비키니 룩으로 ‘워터밤 여신’으로 거듭났는데요. ‘언더워터(Underwater)’까지 역주행하며 솔로 데뷔 후 가장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권은비는 ‘워터밤’의 화제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섬머퀸’ 수식어에 대해 “부담은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팬들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죠.
올해 28세인 권은비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 단독 주택을 24억원에 매입하며 건물주가 됐는데요.
그녀는 어린 시절 시급 4,000원일 때 아르바이트로 자신의 학원비를 대준 친오빠 결혼식 전액을 지원해 주는 등 남다른 가족애를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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