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쌍둥이 그룹 바니걸스의 멤버 고재숙이 최근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바니걸스는 군 위문공연에서 섭외 1순위를 자랑하며 군부대 행사만 1,000회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졌는데요.
고재숙은 그룹 활동 중단의 이유가 자신에게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싶어했던 고재숙의 뜻에 따라 언니 고정숙은 활동을 계속하자는 제안을 미루게 되었고, 결국 시간이 지나며 바니걸스의 활동은 중단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언니 고정숙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고재숙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60년간 함께 해온 언니를 잃은 후, 고재숙은 매일같이 눈물로 지새우며 그리움에 잠기곤 했는데요.
더욱이 고재숙은 이혼 후 두 명의 딸을 혼자 키워야 했던 시기와 겹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두 딸에게 아버지가 없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키웠다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없이 자라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백에 두 딸은 오히려 어머니에게 “이혼은 창피한 게 아니”라며 “아빠 없이 키운 걸 죄스럽게 생각하지 말라”고 위로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우리를 건강하고 예쁘게 낳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고재숙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고재숙의 이러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그녀의 삶에 대한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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