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은 편안한 진행 능력과 특유의 친근한 매력으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사실 윤택은 개그맨이 되기 전, IT 사업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직원 35명을 거느리는 사업을 운영하며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했지만, 벤처 사업 거품이 빠지면서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는데요.
윤택은 당시 7억 원의 큰 빚을 지게 되었고,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7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집마저 경매에 넘어가면서 그는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되었는데요.
인생의 큰 위기를 맞이한 윤택은 “이대로 죽을 바엔, 어릴 적 꿈이었던 개그맨이라도 해보고 죽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대학로로 향해 2년간 개그 무대에 전념했고, 결국 피나는 노력 끝에 개그맨 공채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당시 신용불량자였던 그는 본명인 임윤택을 쓸 수 없었고, ‘윤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했습니다.
개그맨이 된 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은 계속되었으나, 그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7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하게 되었는데요.
윤택은 빚을 모두 갚았을 때보다, 신용이 회복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 “이제 나도 사회의 일원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가장 기뻤다고 회상했습니다.
윤택의 인생 역전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낸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례로 남았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