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전승표 / 출연 : 허지원, 남연우, 고원희 등 / 제작 : 한국예술종합학교 / 배급 : 디스테이션 / 상영시간 : 85분 /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개봉 : 10월23일
의료기기 회사에 다니는 영업사원 근성. 실적은 신통치 않고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나 영업활동은 영 체질에 맞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그에게는 ‘부캐’가 하나 있다. 매일 밤 카메라 앞에 나서 BJ로 활동하는 것이다. 이 역시 인기가 없다.
어느 날 동창 모임에서 유명 개그맨이자 유튜버가 된 종만을 만난다. 부러움 섞인 시선은 어느새 술기운에 취해가고, 근성은 종만에게 자신의 ‘부캐’를 털어놓으며 ‘합방’을 제안한다. 종만의 비아냥 섞인 거절. 모욕감에 근성은 그만 일을 치고 만다. 근거 모를 종민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폭로한 것이다.
폭로는 화제를 부르고, 화제는 인기를 안겨다주고, 인기는 돈을 몰아준다. 사태는 대체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한국예술종합학교 장편 제작지원작이자 ‘크로키’ 등 단편영화로 이미 이름을 알려온 전승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독특한 시선과 톡톡 튀는 발랄함의 개성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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