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이말꼭’) 5화에서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도심 한복판의 ‘악마의 소굴’에서 18년 만에 탈출한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감금된 채 강제 결혼과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받아야 했던 두 여성이 전하는 생생한 증언이 담길 예정인데요.
오늘의 사연 전달자로는 배우 방민아가 나서며, 그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방민아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고, 가늠할 수도 없다”며 충격과 슬픔을 드러냈는데요.
MC 김창완은 감금된 소녀들이 처한 상황을 듣고 “인간 사육장 같다”고 표현하며, 그들에게 가해진 끔찍한 학대와 억압에 깊은 분노를 표했습니다.
주인공 박쀼라메리드는 13세에 감금되어 이제 30대가 되었으며, 감금 중 개명된 이름 역시 특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커피를 마셔본 적도 없다”고 밝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개명된 이름 ‘쀼라메리드’와 그 외 다른 이름들은 그녀의 인생이 철저히 타인의 의지에 의해 통제되었음을 보여주는데요.
방송에서는 그녀가 강요당한 죄목 중 하나였던 ‘음란죄’와 이 죄를 면하기 위한 일종의 강제 상담, 그리고 ‘사랑 고백’ 영상 등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장면들은 그녀가 지내온 억압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박쀼라메리드와 함께 탈출한 또 다른 소녀 아히마아스가 직접 겪었던 고통과 그곳을 거부할 수 없었던 속사정, 계급 체제 등 그들이 처했던 잔혹한 현실도 다뤄집니다.
결국 그들이 그곳을 탈출하게 된 결정적 사건까지 모두 밝히며,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박탈당한 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인데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5화는 11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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