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악미디협회가 차세대 음악인을 양성하고 창작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와 한국음악미디협회(한음미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과 박학기 부회장, 한음미협 위종수 회장과 이승한 사무총장이 참석해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청소년 등 차세대 음악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창작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음악 창작 송캠프와 페스티벌 등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음악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음악인들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음악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작품 홍보를 지원해 음악계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음악 창작자 발굴과 육성은 대중음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음미협 위종수 회장도 “한음저협과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 음악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음미협은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컴퓨터 음악인의 권익 보호와 MIDI 음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좋은날’, ‘바람의 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을 창작한 작가들이 대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쿨의 ‘아로하’를 작곡한 위종수 작곡가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신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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