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의 도면입니다. 총 면적은 50평 정도 되고요. 저희는 이 아파트 1층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늘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원했어요. 맘껏 뛰어도 되고 언제든지 고개를 돌리면 나무가 보이고, 놀이터도 가깝고, 주차도 바로 집 앞에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을 태우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집을요. 지금 살고 있는 저희 집은 저희가 바라는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집이었어요. 다만 연식이 오래된 탓에, 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내가 집 전체를 시공하기로 결심한 이유!
| 그땐 그랬지, 우리 집의 첫 인상
제가 이 집을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정말 오래된 아파트네!’였어요. 천장의 일부가 내려앉아있었을 정도였거든요.
| 나와 가족이 살기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 시공을 결심하다!
그리고 침실에는 빔 프로젝터를 두어서, 가끔씩 가족끼리 오붓하게 영화를 보곤 합니다.
이곳은 훗날 아이들 놀이터가 될 방입니다. 보시다시피 이곳도 원래 베란다가 있는 방이었어요.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문은 이 방에 딸린 조그마한 창고였습니다.
| 사진으로 보는 시공과정
시공은 먼저 베란다를 확장하고 그 후에 가벽을 세우는 순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원래 베란다였던 공간은 창고 부분까지 마루를 깔아, 공간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 세 아이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공간
마지막으로 기존의 베란다였던 공간은 벽 한쪽을 모두 수납공간으로 만들고, 원래 창고로 쓰였을 작은 공간에 미끄럼틀을 놓아두었어요.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끄럼들도 알록달록하게 꾸며놓았네요.
같은 곳이 맞나 의심하게 만드는 욕실들
| 메인 욕실의 BEFORE & AFTER
| 드레스룸의 BEFORE 모습과 시공과정
| 화이트톤으로 화사하고 깔끔하게 완성한 드레스룸 공간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집 입구 쪽에 위치해있는 드레스룸입니다. 이곳은 메인 욕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집에 들어와 손을 씻고 바로 들어가기가 좋아요.
요 수납함은 보통 책장으로 많이 쓰이는 제품인데, 저희 집에서는 주로 아이들 옷과 양말, 수건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드레스룸에 따로 붙박이장을 만들지 않은 이유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훗날 이곳이 세 아이 중 한 명의 방이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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