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이들이 발견한 ‘비닐봉지’를 열었더니 아깽이 1마리가 죽은 형제 옆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매체 ‘Westmeath examiner’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일랜드 털러모어에선 어린이 여러 명이 비닐봉지 하나를 발견했다가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다.
당시 이들은 봉지 안에서 목숨을 다한 고양이 사체들을 발견했단다.
놀랍게도 사체 옆에는 아직 숨을 쉬고 있는 고양이도 있었다는데.
동물 보호 단체 ‘Offaly SPCA’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고양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고양이는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몹시 작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잔인하게 버림받은 처지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단체는 “비닐봉지 안에는 눈을 감은 고양이 형제와 자매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태어난 지 일주일 됐고 아직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잔인함에 대해 변명할 수 있을까요? 이런 일은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희는 인간의 잔인함과 방치에 맞서려고 노력 중입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고양이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비닐봉지에 고양이들을 담아 버린 이를 질타했다.
이들은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하면서 어떻게 살고 있는 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입니다”, “정말 끔찍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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