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매일 나들이를 가고 싶을 정도로 날씨와 온도가 참 좋은데요.
흐린 날이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분위기가 좋은 강화도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초지대교에서 5분 정도 더 가면 만나볼 수 있는 시골 속의 카페로 주차장도 넓고,
매장도 넓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간판을 보고 정원을 따라서 들어 가면 우측에는 별관이,
쭈욱 직진을 하면 본관이 나오는데요.
별관은 아마도 사람이 많은 주말에 오픈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원에는 가을 꽃들이 피어 있고 길을 따라서 있는 작은 연못에
연잎과 금붕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연꽃도 피어 있어서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여긴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문을 닫는
연중무휴 카페라 언제 어느때든 커피 한잔 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매장의 앞쪽에는 로스터기가 있어서 직접 볶은 핸드드립 커피 한잔을
마실 수도 있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 메뉴와 음료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매장의 내부는 분위기가 좋은데 저희는 창문으로
정원이 예쁘게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의 분위기가 좋아서 어디에 앉아도 커피 맛이 살아 날 것 같더라고요.
카운터에는 위생적으로 덮개가 덮여 있는 빵들이 보였고
케이크 종류도 몇 가지나 되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디저트와 쿠키들이 있으며
식빵 나오는 시간도 적혀 있어서 좋아하는 빵이 있다면
나오는 시간을 보고 맞춰 방문하면 되겠더라고요.
자리에 앉아 바로 메뉴판을 보았으며 저희는 수제 밀크티(8,000원)와 시그니처 메뉴인
아몬드 크림 라떼(8,000원) 한잔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는 것이에요.
강화도카페에는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들도 진열이 되어 있는데
핸드메이드 느낌이라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요.
잠시 뒤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준비되었습니다.
아몬드 크림 라떼는 크림 위에 예쁜 꽃무늬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살아 났네요.
그리고 머랭쿠키는 다양한 모양으로 구워져 있어서
꽃송이가 연상이 되고, 맛은 바삭바삭한 식감과
사르르 녹는 달콤함이 인상적이었어요.
마틸라 초코 케이크는 밀크티에 곁들여서 먹기 좋앗는데요.
진한 초코 시트에, 초콜릿 크림까지 더해져 있어서 초코초코한
디저트였네요.
살짝 포크로 떠서 먹어 보니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들며
진한 초콜릿 맛을 전달합니다.
초코시럽까지 더해져 있으니 달콤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소금빵입니다.
먹기 좋게끔 오븐에 데워서 잘라주셔서 따끈하였고요.
위에는 예쁜 소금이 소르르 뿌려져 있었습니다.
강화도 카페의 소금빵은 단면도 예쁘고
폭신 포실포실해서 커피에 잠시 담갔다가
먹는 것도 좋았네요.
그렇게 빵과 케이크를 한입 먹고 아몬드 크림 라떼를 마시니
감미로운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크림이 상당히 부드럽더라고요.
그리고 밀크티는 따로 병에 담아 주시기 때문에 반은 따라서
마시고 나머지 반은 집으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병의 디자인도 예뻐서, 씻어 찬장에 진열해 두었어요.
수제 밀크티라 차의 맛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부드러운 맛이라 기분 좋은 음료 한잔이었어요.
분위기가 참 좋은 강화도카페라서
언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화마름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25번길 28
주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25번길 28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전화번호 : 0507-1325-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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