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그리고 건축의 관계를 색다른 시각으로 재구성해 만든 독특한 구조의 소형 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 나가노에 위치한 52㎡(16평) 크기의 이 집은 독특한 구조를 통해 전에 없던 멋진 주거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짙은 컬러와 박공지붕이 인상적인 이 집은 욕실, 사우나실, 화장실, 실내 창고, 테라스가 있는 1층과 거실, 주방, 침실이 있는 2층, 다락방이 있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집에서 특히 눈여겨볼 것은 크기와 높이, 소재가 다른 5개의 바닥면을 엇갈리듯 구성해 만든 독특한 구조로, 각각의 바닥면이 가지고 있는 높이 차이를 이용해 바닥을 테이블, 벤치, 선반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했다는 것이다.
거실과 주방, 침실이 위치해 있는 주요 생활공간인 2층의 경우 거실과 주방 바닥면을 다르게 만들어 이 집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거실보다 한 단 낮은 바닥면에 위치하고 있는 아담한 주방은 거실 바닥을 연장해 만든 테이블로 색다른 매력을 가진 주방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거실은 나무 바닥과 난로, 목재로 만든 붙박이형 벤치로 공간의 아늑함을 더하고 있다.
목재로 만든 벽을 사이에 두고 거실 반대 방향에 위치한 침실은 침대와 작은 옷걸이를 설치해 실용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박공천장이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다락방은 이 집만의 특별한 휴식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SUGAWARADAISUKE © Jérémie Souteyrat
욕실, 사우나실, 화장실, 실내 창고, 테라스가 위치한 1층은 테라스에 설치된 그네가 특히 인상적이다.
SUGAWARADAISUKE © Jérémie Soutey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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