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ac Guxens
직사각형 좁은 대지에 지어진 아름다운 협소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120㎡(36평) 크기의 이 집은 부모님, 부부, 어린 자녀까지 총 3대를 위해 설계된 주거공간이다.
작지만 예쁜 정원이 공간의 매력을 더하고 있는 이 집은 거실과 주방 겸 식당이 있는 1층, 서재와 욕실이 있는 2층, 부부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부부 침실과 부모님 침실이 있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층 높이의 남향 주택으로 지어진 이 집은 각 층 마다 큰 창을 설치해 확보한 탁 트인 시야로 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함을 상쇄했다.
특히, 단열과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치된 폴리카보네이트 창은 이 집만의 매력적인 외관을 완성해주고 있다.
화이트 컬러와 원목이 어우러져 밝고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는 가족의 생활패턴에 맞게 설계된 효율적인 구조로 아기자기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하부장만으로 구성된 심플한 디자인의 원목 싱크대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수납장, 다이닝 테이블이 조화롭게 배치된 주방 겸 식당은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공간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2층 서재 공간은 독서와 티타임, 여가와 놀이 등 가족들이 다양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멀티 공간이다.
부부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부부 침실과 부모님 침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3층은 조용하고 아늑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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