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불앞에서 고개 숙인 채 잠든 고양이 모습 / 草子酱
도대체 얼마나 많이 추웠고 또 추웠던 것일까. 불앞에서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던 도중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인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뜨겁지도 않은지 불앞 바로 가까이에 자리잡고 앉아 고개를 한참 동안 떨구고 있었는데요.
한편으로는 너무 짠한 고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꾸만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몸이 따뜻하게 녹자 쏟아지는 졸음에 고개 숙인 채 잠든 고양이 / 草子酱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 꽁꽁 얼어붙어 버린 자신의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자 불앞에 앉아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이날 고양이는 얼어붙은 몸을 어떻게 해서든 따뜻하게 녹이고 싶었고 때마침 불을 지핀 불앞에 자리잡고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얼어붙은 몸이 서서히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고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졸음이 쏟아진 점인데요.
혼자서 어떻게 해서든 졸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고양이는 결국 두 손발을 들었나봅니다. 고개를 땅에 떨꾼 채로 잠든 것입니다.
불편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인 고양이는 괜찮은지 한동안 계속 영상 속처럼 불앞에서 고개를 떨군 채 잠들었다고 하는데요. 편안한 침대에 눕혀주고 싶어지네요.
미동도 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잠든 고양이 모습 / 草子酱
얼마나 따뜻하고 또 몸이 나른해졌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개를 떨군 상태로 불앞에서 잠든 것일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잖아”, ‘불 안 뜨거운지 모르겠네”, “나도 저 감정과 기분 잘 알지”, “춥다가 따뜻해지면 졸음이 쏟아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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