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배회하며 근근히 하루 벌이를 하면서 힘겹게 밥벌이를 하며 살아가던 노숙자가 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그는 피를 흘리며 사경을 헤매는 유기견을 보게 됩니다. 그대로 뒀다가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다만 문제는 길을 지나가던 행인 그 어느 누구도 유기견에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노숙자는 죽어가는 유기견을 차마 외면할 수가 없었죠.
오랫동안 고민하던 노숙자는 자신의 품에 유기견을 끌어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는데요.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지만 유기견은 뺑소니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로드킬을 당한 것. 다행히도 노숙자가 도움의 손길을 뻗어준 덕분에 유기견의 목숨은 구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하루 겨우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 버는 노숙자에게 치료비는 너무나 큰 금액이었다는 점이 부담으로 돌아왔습니다.
노숙자는 유기견을 위해 자신이 열흘 동안 한푼도 안 쓰고 모았던 소중한 전 재산을 병원 치료비로 지불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노숙자는 유기견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이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살필 거라는 노숙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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